SK텔레콤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모한 빅데이터 스마트 시범사업에 중소형 매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선정돼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지오비전(상권분석시스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SGA는 사업 주관을, 중소 전문기업인 엔코디는 소프트웨어 장비와 알고리즘 개발을 맡게 된다.
이 서비스를 적용하면 매장 주변 유동인구와 상주 인구, 거주인구는 물론 영업장 방문 고객과 매출 등을 분석해 냉난방 에너지를 최적화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손님이 언제 들어올지 몰라 손님이 없는 시간대에도 냉방기를 켜놔야 하는 불편함 없이 고객 방문을 예측해 에너지 제어기기가 스스로 매장 온도·습도 등을 최적화 하는 것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제네시스BBQ 및 한도에프엔비 등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업체와 제휴를 맺고 올해 안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SKT, 고객 방문 많은 시간대 빅데이터 분석으로 예측… 냉난방 제어기기 작동시켜 운영비 절감
입력 2015-06-04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