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발레리노 루돌프 누레예프 탄생 75주년 기념 ‘누레예프 갈라’ 11일 메가박스 개봉

입력 2015-06-04 09:21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가 발레리노 루돌프 누레예프 탄생 75주년 기념 <누레예프 갈라>를 6월 11일 단독 개봉한다. 러시아 출신의 전설적인 무용수이자 안무가, 예술 감독이었던 루돌프 누레예프(1938~1993)의 대표 레퍼토리들을 세계 최정상 발레단이 파리에서 공연한 실황 영상이다.

누레예프를 기리기 위해 파리 오페라 발레단, 볼쇼이 발레단, 로열 발레단, 마린스키 발레단, 영국 국립발레단, 독일 국립발레단 등 세계 정상급 발레단 6개가 참여, 로맨틱 발레의 정수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전설적인 발레리나 마고 폰테인과 공연한 <슬리핑 뷰티>, 대표작 <마그리뜨와 아르망>, 89번의 최장 커튼콜 기록을 세운 <백조의 호수>, <르 코르세>를 비롯해 <마농>, <라 실피드>, <레이몬다> 등 10개에 이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기대를 더한다.

<누레예프 갈라> 공연실황 영상을 통해 세계적인 무용수들이 펼치는 섬세하고 우아한 로맨틱 발레를 영화관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엄태웅의 아내이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던 발레리나 윤혜진이 해설로 참여한다. 104분.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 서명호 팀장은 “루돌프 누레예프의 대표 레퍼토리를 세계 정상급 발레단의 안무로 즐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설의 발레리노 루돌프 누레예프를 향한 이번 헌정 공연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발레를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누레예프 갈라>는 6월 11일부터 메가박스 코엑스, 목동, 신촌, 킨텍스, 분당, 대구, 광주 등 7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가격은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자세한 정보는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1544-0070).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