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명품마을인 개랭이 고들빼기 체험마을이 6월 중 운영을 재개할 전망이다.
순천시는 별량면 개랭이 고들빼기 마을이 최근 영농조합법인 총회를 통해 이달 중으로 운영을 재개해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개랭이 고들빼기 체험마을은 2010년 12월 황토방 3개 동을 준공 운영하며 연간 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농어촌마을 가꾸기 부문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2년여 동안 전국 농촌체험마을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2013년 마을 주민 간 갈등으로 인해 체험마을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최근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지난 5월 영농조합법인 총회를 개최, 6월 중 운영을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한주 시 농촌지원과장은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개랭이 꼬들빼기 마을이 다시 운영될 것이다”면서 “이 마을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체험마을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 순천 명품마을 개랭이 고들빼기 체험마을 재개장할 듯
입력 2015-06-03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