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전창진 감독 승부조작 의혹 관련 KT,KGC 구단장 차례로 조사

입력 2015-06-03 16:19
출처 국민일보DB

남자 프로농구 전창진(52) 감독의 사설 스포츠 도박 및 승부조작 의혹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경찰이 KT, KGC 단장 등 구단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감독의 지난시즌 소속팀이었던 KT 임종택 단장과 현 소속팀 KGC 조성인 단장을 3일 불러 조사한다. 경찰은 승부조작 의혹 당시 KT 소속 선수들도 다음주부터 조사할 예정이다.

전 감독은 지난시즌인 2014∼2015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의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 전 감독은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약 3억원을 베팅해 2배 이상의 부당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