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안찬 채 1년간 도망 다니던 40대 검거

입력 2015-06-03 16:18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있는 전자발찌관제센터에서 2013년 3월 성폭력 근절을 위해 전자발찌를 다리에 채워보는 시연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성범죄 등으로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았는데도 소재지를 밝히지 않고 1년여 동안 도망 다니던 40대가 붙잡혔다.

3일 법무부 통영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전자발찌 부착명령에 장기간 불응한 유모(48)씨를 지난 2일 검거해 전자발찌를 채웠다.

유씨는 강간치상 등 성범죄 전력 4차례 등 모두 10차례 범죄 전력으로 2013년 10월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3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으나 법정기한 내 보호관찰소에 신고하지 않고 전자발찌도 장기간 부착하지 않았다.

통영보호관찰소는 유씨의 고용보험 등을 활용해 각종 조회를 하고 근무지와 주민등록지, 재판결정 당시 주소지 등을 탐문해 검거했다.

통영=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