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김남길 '무뢰한' 상하이국제영화제 경쟁 진출, 수상은?

입력 2015-06-03 13:21
'무뢰한' 전도연. 사나이픽처스 DB.

영화 ‘킬리만자로'의 오승욱 감독이 15년 만에 연출을 맡고 배우 전도연과 김남길이 주연을 맡은 영화 ‘무뢰한'(제작 사나이픽처스)이 제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에 이어 두 번째 해외영화제 진출이다.

상하이 국제영화제는 1993년 중국에서 최초로 출범한 국제영화제이자 유일하게 국제영화 제작자연맹(FIAPF)의 공인을 받은 중국 영화제. 부산 국제영화제, 도쿄 국제영화제와 함께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화제로 손꼽힌다. 지난해 제17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는 한국영화 ‘표적'이 초청됐다.

18회를 맞는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무뢰한'은 공식 경쟁부문 ‘Golden Goblet Award Competition'에 초청돼 수상에 도전한다. 상하이 국제영화제의 주요 경쟁부문으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할 수 있으며 올해 총 9편이 초청됐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