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의 진한 여운?” 태양-민효린 열애에 가인-주지훈 강제소환

입력 2015-06-03 11:24 수정 2015-06-03 11:27
그룹 빅뱅의 태양(27)과 배우 민효린(29)이 뮤직비디오에서 농도 짙은 애정신을 찍은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 사랑으로 이어질 만큼 연기의 여운이 진했던 걸까. 유사한 계기로 교제를 시작한 가수 가인(28)과 배우 주지훈(33)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3일 인터넷에는 주지훈과 가인의 이름이 새삼 회자됐다. 8년여간 친구 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가인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Fxxk U’ 뮤직비디오에 동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이 됐다. 뮤직비디오서 두 사람은 수위 높은 19금 애정신을 소화해 주목을 끌었다.

전날 열애 사실이 공개된 태양과 민효린도 2013년 9월 발표된 태양의 솔로 2집 ‘새벽 한시’ 뮤직비디오에서 과감한 스킨십을 선보였다. 당시 촬영에서 두 사람은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직비디오에서 민효린과 태양은 이별 후 서로 그리워하는 연인으로 등장해 강렬한 키스신과 베드신을 선보였다. 그해 12월부터 서울 청담동과 한남동, 상암동 등은 물론 제주도에서까지 태양과 민효린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랐다.

지속적으로 열애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말을 아끼던 태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마침내 2일 “태양과 민효린이 교제중인 게 맞다. 축하할 일이다”라고 인정했다. 민효린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교제하는 사이가 맞다”고 밝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