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즐겼던 아이스크림과 빙수를 우리나라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됐다.
AK플라자는 하와이의 대표 빙수 디저트 브랜드 ‘와이키키’를 이달 말까지 수원점에서 팝업스토어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와이키키’의 대표 디저트인 하와이안 쉐이브 아이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휴가차 하와이를 찾을 때마다 즐겨 먹는 모습이 사진에 찍혀 흔히 ‘오바마 아이스크림’ ‘오바마 빙수’로 불린다.
하와이안 쉐이브 아이스는 즉석에서 얼음을 갈아 둥글게 만든 뒤 다양한 과일시럽과 연유를 뿌려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AK플라자 관계자는 소개했다. 샹그리아, 레인보우 등 10가지 맛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4000~4500원이다.
이밖에 분당점은 일본 훗카이도의 유명 치즈케이크 브랜드 ‘르타오’를 이달 말까지 팝업스토로 운영한다. 르타오 케이크는 10초에 1개씩 팔리는 케이크로 유명하다. 르타오의 대표 상품 더블프로마쥬 치즈케이크는 신선한 생크림과 호주산 크림치즈, 이탈리아산 마스카포네 치즈를 겹으로 쌓아 한 번 굽고 다시 빵가루를 입혀 부드러운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더블프로마쥬, 초콜릿프로마쥬 치즈케이크 등의 가격은 2만3500원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최근 각 지역의 맛집뿐 아니라 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에 대한 고객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와이키키와 르타오 모두 하와이와 일본을 여행할 때 꼭 먹어봐야 하는 유명 디저트로 국내 백화점에선 최초로 입점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오마바 아이스크림 국내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됐다
입력 2015-06-03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