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이태임과 욕설 논란에 자필편지로 사과

입력 2015-06-03 15:07
사진=유튜브 캡처

방송 촬영장에서 배우 이태임과 욕설 논란에 휩싸였던 예원이 논란 5개월 만에 자필 편지로 이태임에 사과했다.

예원은 3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예원입니다’로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올렸다.

예원은 “이 글을 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당시 처음 겪어보는 큰 여론에 독단적으로 입장 발표를 하기에는 많은 사람의 입장이 있어 쉽게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고 편지를 쓴 이유를 설명했다.

예원은 이어 이태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띠동갑내기 촬영하기’ 촬영 당시 철이 없었고 사회생활에 더 현명하지 못했다”며 “저보다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예원은 지난 2월 24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MBC TV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이태임과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여기에 예원이 거짓 해명한 것이 드러나면서 큰 비난을 산 바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