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2일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뽑은 인삼 소매매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로모니터의 2015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인삼 소매시장은 약 22억7500만 달러로 이 중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매출은 약 8억800만 달러로 34.7%의 점유율을 보였다. 유로모니터의 인삼 카테고리는 소매점에서 판매된 가공인삼제품으로 100% 제품(농축액 또는 뿌리삼)만을 포함하고 일반 수삼 및 도매판매는 제외한다.
인삼 매출규모와 기업점유율은 유로모니터가 네트워크를 보유한 80개국의 리서치 전문가들의 검증을 통해 이뤄진다. 인삼 카테고리 내에서 국내 업체가 1위를 공식 인정받은 것은 정관장이 최초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국가별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고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한 홍삼 효능 홍보 및 이슬람문화권 진출의 토대가 되는 할랄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정관장 세계 1위 브랜드 인정
입력 2015-06-03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