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 멤버 한선화(25)가 같은 그룹의 정하나(활동명 징거·25)를 공개 비난했다.
한선화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하나가 최근 출연한 Mnet ‘야만TV’의 한 장면을 캡처해 올리면서 “3년 전 한두 번 멤버간 분위기 때문에 술 먹은 적이 있는데 당시 백치미 이미지 때문에 속상해서 말한 걸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말을 했구나”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딱 한 번 술 먹었구나”라고도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한선화가 정하나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한 것이라 해석했다. 정하나는 ‘야만TV’에서 시크릿 멤버들의 술버릇에 대해 언급하며 “한선화는 취하면 세상에 불만이 많아진다. 투덜투덜한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한선화가) 기분 나쁠 만하다. 잘 모르는데 나에 대해 아는 척 이미지 깎아내리면 당연히 기분 나쁘다”며 동조했다. 반면 다른 이는 “한선화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이런 식의 대처는 징거는 물론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체로 “두 사람 일을 둘이 알아서 끝내라” “이런 일은 카톡(카카오톡) 메시지로 해결하는 게 어떠냐”는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시크릿 한선화 “딱 한번 술 마시고 방송서…” 정하나 공개 비난
입력 2015-06-03 09:00 수정 2015-06-03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