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게 한 SK텔레콤의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0일 첫 선을 보인 이 요금제가 출시 2주 만에 1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끌어모아 요금제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업계 최초로 무선뿐 아니라 유선통화까지 무제한으로 풀고, 데이터 리필하기, 데이터 선물하기 등 데이터 ‘자유자재’ 서비스로 고객의 데이터 사용 재량권을 폭넓게 부여했다. 이를 앞세워 출시 첫날 15만 명, 1주일 만에 50만 명의 가입자 몰이를 하는 뜨거운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
SK텔레콤이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1천 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요금제를 변경한 가장 큰 이유로는 유무선 무제한 통화(51%)가 가장 많이 꼽혔다. 데이터 ‘자유자재’ 서비스(37%), 최신 콘텐츠 혜택(9%)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음성통화 무제한 SKT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100만명 돌파
입력 2015-06-0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