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패배로 내홍에 시달리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2일 경기도 양평의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단합과 쇄신을 위한 의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114명의 의원들이 참여, 농사체험을 하며 단합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그러나 비노계열인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공교롭게도 워크숍에 나란히 불참, '반쪽의 단합'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아울러 최근 '공갈 발언'으로 당직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은 정청래 최고위원도 불참하는 등 모두 15명의 의원이 수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안철수도 없고 정청래도 없고...” 野의원 15명, 워크숍 불참 “반쪽의 단합?”
입력 2015-06-03 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