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부터 종로구 통의동 국무총리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한다고 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2일 밝혔다.
인사청문회 날짜가 닷새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청문회 준비에 매진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청문회 준비단의 설명이다.
현직 법무부 장관 신분인 황 후보자는 지난달 23일 총리로 내정된 이후 오전에는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해 장관으로서 기본 업무를 봤고, 오후에 통의동 총리 후보자 사무실에 나와 청문회 준비를 했다.
이 때문에 황 후보자에 대해 '반(半)장관-반(半)총리 후보자', 또는 '낮 장관-밤 총리 후보자'라는 말이 있었다.
앞서 여야는 오는 8∼10일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8일과 9일에는 황 후보자를 상대로 질의하고, 10일에는 증인·참고인 심문을 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황교안,오늘부터 청문회 준비 올인” 통의동 후보자 사무실 바로 출근
입력 2015-06-03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