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메르스 사망자 2명으로”라며 “또 골든타임 놓친 정권”이라고 규정했다.
박 의원은 “국민이 죽어가고 해외에선 한국이 그것밖에 안되냐는 비판 거센데 박근혜 정권은 반성하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은 저급한 시행령 싸움에만 골몰....국가 원수가 할 일이 아니다”라며 “국민을 사랑하고 존경받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일 YTN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의무를 지켜줘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있지만, 국회와 청와대가 충돌하는 사태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의 리더십의 부재”라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은 국회와 행정부와 사법부의 삼권 분립의 견제와 균형을 어떻게 잘 끌고 나갈 것이냐, 이런 조정자적 역할과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자세로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朴대통령, 국민은 죽어가고 있는데 저급한 시행령 싸움만 골몰” 박영선 “골든타임 놓친 정권”
입력 2015-06-02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