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중동 방문 후 중동 진출 길을 트셨다며 젊은이들 안 보이면 다 중동에 갔다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약속 안 지켜 져 다행입니다”라며 “메르스 공포가 무섭습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수출 5개월 연속 감소, 메르스 공포, 가뭄으로 농민은 타고 중국은 사드?”라며 “이 와중에 대통령은 국회법개정으로 국회를 협박? 시행령이 모법을 일탈해야 위헌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기 죽어가던 친박이 비박을 총선 헤게모니 잡기로 청와대를 등에 엎고 권력투쟁? 김 유 대표 소신을 지키길 성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선 글에서는 “청와대에서 국회법 개정으로 정부 입법권에 대한 침해라며 거부권 운운하며 국회를 무시한다면 차라리 국회의원 전원을 청와대 임명직 혹은 전원 대통령특보로 임명하는 방법은 어떨까요”라고 반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朴대통령, 청년 중동 진출 약속 안 지켜져 다행?” 박지원 “메르스 공포 무섭다”
입력 2015-06-02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