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배우 고수(36)와의 결별설을 부인했다.
2일 BH 측은 국민일보에 “고수가 새 소속사로 거취를 옮긴다는 내용의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며 “현재 (함께) 일을 잘하고 있고 계약 기간도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BH는 고수와 2011년 5월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한 매체는 고수가 BH를 떠나 함께 일했던 매니저가 독립해 차린 회사로 소속사를 옮긴다고 보도했다. 양측 모두 이에 원만히 합의했다고 매체는 전했으나 사실은 달랐다.
BH는 이병헌 매니저 손석우가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다. 고수 외에 이병헌, 한효주, 한가인, 한지민, 심은경, 안소희 등이 소속돼 있다.
고수는 현재 영화 ‘루시드 드림'을 촬영 중이다. 영화는 3년 전 아들을 잃어버린 기자 출신 주인공 대호(고수)가 꿈임을 자각하면서 꾸는 꿈인 ‘루시드 드림’(자각몽)을 통해 단서를 발견하며 벌이는 사투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고수와 설경구, 박유천, 강혜정 등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고수, 4년 만에 BH와 결별? “일 잘하고 있다”
입력 2015-06-02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