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여명 탄 도쿄발 파리행 에어프랑스,러시아에 비상착륙

입력 2015-06-02 16:11
29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일본에서 프랑스로 가던 에어 프랑스 소속 보잉 777 여객기가 2일 엔진 고장으로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에 비상 착륙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항공청 관계자는 “여객기의 한쪽 엔진이 고장을 일으켜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쯤 하바롭스크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으며 탑승객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 여객기는 이날 새벽 4시47분 일본 나리타 공항을 떠나 같은날 오후 6시30분 파리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여객기에는 승객 275명과 승무원 17명이 타고 있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