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국회법 개정안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행령 수정요구는 국민의 대표로 국회에 주어진 고유 권한"이라며 시행령 수정 요구와 관련된 삼권분립 침해 주장을 반박했다.
안 전 대표는 "국회가 법률에 어긋나는 시행령 수정을 요구할 수 없다면 그것은 위임이 아닌 방임"이라며 "이번 개정안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하는 방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대통령은 왕이 아닙니다” 안철수 “시행령 수정 요구, 국회 고유권한”
입력 2015-06-02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