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39)이 제작비 규모 1000억원에 달하는 중국 영화에 출연한다.
2일 관계자에 따르면 송승헌은 중국 영화 ‘대폭격'(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제작비만 무려 1000억원이 들어간 대작이다.
‘대폭격'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전쟁 영화다. 극중 송승헌은 미국에서 파병 온 한국인 전투기 파일럿을 연기한다. 교관 역은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맡는다.
이미 촬영을 마무리한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앞서 송승헌은 최근 다국적 프로젝트 영화 ‘제3의 사랑'에도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영화에서 송승헌은 중화권 인기 스타 유역비와 호흡을 맞췄다.
오는 7월 국내 출연작 개봉도 앞두고 있다. 영화 ‘미쓰 와이프'서 송승헌은 아내와 가족 밖에 모르는 구청 공무원 성환으로 분했다. 아내 연우 역에는 엄정화가 함께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중화권서 훨훨 나는 송승헌, 1000억원 규모 中영화 출연
입력 2015-06-02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