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김용민씨가 다양한 주제를 갖고 당정을 비난했다.
김씨는 “박근혜 각하가 삼권분립을 이야기하시네요”라며 “친박이 당권 장악하면 삼권통합이고요?”라고 반문했다.
김씨는 “지금, 걱정됩니다. 남의 나라 앞에서는 굽신대기 바쁜 국가”라며 “우리 국방 수행 능력 없으니 가져가세요, 이러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또 “그래놓고 국민한테만은 우습게 보지 말라며 날마다 으르렁대는 정권. 저러다 외침이라도 당한다면 결국 국민만 다치겠지요”라고 우려했다.
김씨는 “아니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공동위원장이 김우주 교수라면서요?”라며 “허헐~ 어째 이런 우연의 일치가...”라고 적었다.
김씨는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총체적 대비가 필요합니다. 사고 터지면 늦지요”라며 “‘朴 대통령, 교육부 폐지 선언’ 이렇게 덮는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정청래 '공갈' 한마디를 문제삼아 1년 당직 정지라는 치명타를 가하는데 앞장선 어떤 국회의원께서 막말 논란에 휘말리셨네요”라며 “진실이 궁금합니다”라고 이언주 의원 관련 기사를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친박, 당권 장악하면 삼권분립 아닌 삼권통합?” 김용민 “국민에게만 날마다 으르렁 대는 정권?”
입력 2015-06-02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