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북치고 장구 친 다저스 커쇼…3안타 치고 7이닝 2실점

입력 2015-06-02 14:45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사진)를 앞세워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1대 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0승 20패가 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0승 23패)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30승을 달성했다.

선발 등판한 커쇼는 7이닝 동안 홈런 한 개를 포함한 5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7개를 빼앗으며 2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커쇼는 타석에서도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방망이 솜씨까지 뽐냈다. 3안타는 커쇼의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