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전파 병원과 격리 대상자를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격리 대상자의 명단과 메르스 발생 의료기관 이용 현황을 의료인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DB화)할 것”이라며 “잘못 공개될 경우 오해를 받거나 과도한 불안감이 생길 수 있어 의료인에 한해서만 (DB화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가) 아직까지는 관리망 안에 있고 지역 사회로 전파될 위험은 절대 없다. 의료기관 내 감염이 머무르고 있는 상태로 본다”고 강조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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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메르스 전파 병원 제한적 공개 검토
입력 2015-06-02 12:01 수정 2015-06-02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