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멤버 디오(본명 도경수)가 스크린 첫 주연을 맡는다.
2일 제작사 주피터필름 측은 “지난해 영화 ‘카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도경수가 ‘순정’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순정’은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남자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벌이는 애틋한 사랑과 추억을 다룬 영화다.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생방송 도중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받은 주인공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다.
극중 도경수는 순수하게 첫사랑에 빠지는 남자 주인공으로 나섰다. 상대역은 현재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 출연 중인 김소현으로 낙점됐다.
이들 외에 이다윗, 주다영, 연준석 등 20대 신예 배우들이 출연한다. 연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출신의 이은희 감독이 맡았다.
모든 촬영은 전남 고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엑소 디오, 첫 주연작 ‘순정’서 첫사랑 간직한 남자로
입력 2015-06-02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