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자발호흡’ 건재한 모습 공개…사망설 일축

입력 2015-06-02 10:55 수정 2015-06-02 13:28
외부 의료장치에 전혀 의존하지 않은 이건희 회장. 더팩트 제공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들이 이건희 회장을 찾아와 업무 보고를 하는 모습. 더팩트 제공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사망설과는 달리 자발호흡을 하며 건재한 모습이 공개됐다. 인터넷 매체 더팩트의 특종 보도에서다.

2일 오전 더팩트는 “글로벌 삼성의 총수 이건희(73) 삼성전자 회장이 ‘자발호흡’을 하면서 현재 건재한 신체 상태로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모습이 이 회장 투병생활 1년여 만에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더팩트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인공호흡기나 외부 의료장치에 전혀 의존하지 않고 비교적 건재한 모습으로 병상에서 휴식 및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더팩트가 공개한 여러 장의 사진에는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들이 이 회장을 찾아 업무 보고를 하는 모습과 이 회장이 프로야구를 시청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 사진을 확인한 한 대학병원 흉부외과 전문의는 “인공호흡기를 착용하지 않고 평상에 편히 누워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건희 회장은 현재 자발호흡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신체기능 면에서 위급한 단계를 벗어산 것으로 봐도 큰 무리를 없을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