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난치병 극복기금 10억원 쾌척

입력 2015-06-02 11:02

차병원그룹은 차광렬(사진) 회장이 2일, 의사와 환자, 제약사 3자가 모두 참여하는 ‘난치병 극복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행사장에서 난치병 극복 기금으로 써 달라며 10억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차병원그룹은 현재 난치병 치료제 77개를 개발 중이다.

차 회장은 “난치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획기적인 신약 개발과 후학 양성에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면 앞으로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지난 98년과 2011년에도 개인 재산 320억 원과 100억 원을 각각 불우이웃돕기 및 줄기세포 연구기금으로 쾌척한 바 있다. 또 모교인 연세대학교가 제정, 운영하는 암 연구상을 위해 20억 원을 지원했으며, 1997년 개교한 차의과학대학교의 장학금으로 500억 원을 내놓기도 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