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도 메르스 감염… 여행·레저·항공주 급락

입력 2015-06-02 10:46
김지훈 기자

코스피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으로 약세다. 여행, 항공, 레저 관련주가 대폭 하락했다.

코스피는 2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9.13포인트(0.43%) 내려간 2093.24를 가리켰다. 개장에서는 0.25포인트(0.01%) 상승한 2102.62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지표의 화재가 있었지만 메르스의 두 번째 사망자와 여섯 명의 추가 감염자 소식이 전해졌고 일본 엔화까지 약세를 나타내면서 우리 증시를 끌어내렸다.

의약품(5.39%), 보험(1.34%) 등이 상승했지만 하나투어(-6.05%), CJ CGV(-5.97%), AK홀딩스(-5.39%) 등 여행·레저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하락세를 견인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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