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목사, "인생은 선택의 결과"라고 강조

입력 2015-06-02 10:16

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인생은 선택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지난달 31일 포항하늘소망교회 주일예배에서 ‘생명과 복을 선택하라’란 설교를 통해 “인류가 저주와 사망의 골짜기에서 신음하게 된 원인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의 잘못 선택한 결과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사진).

최 목사는 복과 저주도 선택의 결과라며 설교를 이어갔다.

그는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다니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란 신명기 30장 15~16절 말씀을 전했다.

이어 “네가 만일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는 신명기 30장 17~18절 말씀을 덧붙였다.

그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고 고향을 떠났기 때문에 복의 근원,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다”고 들려줬다.

반면 롯은 소돔과 죄악이 가득한 고모라 땅을 선택했기 때문에 그 성이 유황불로 멸망당했다고 전했다.

천국과 지옥도 선택의 결과라고 했다.

그는 “십자가의 한 강도는 예수님을 그 자리에서 선택함으로 죄사함을 받고 낙원으로 가게 됐지만, 다른 강도는 예수님을 거절함으로 지옥의 형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생은 생각의 결과라는 말도 전했다.

그는 “노아시대가 망한 것은 당시 사람들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것이 악했고, 죄악의 생각이 가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란 예레미야 6장19절 말씀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 인생길에 생명의 복과 화가 있다”는 신명기 말씀을 다시 전하고 하나님을 선택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을 선택한다는 것은 ‘말씀이 곧 하나님’(요한복음 1장1절)이라는 말씀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돈과 권력, 명예를 선택하지 말고 말씀을 선택하라. 천국은 말씀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말씀과 대치되면 저주와 화가 있다”며 “수천억 원을 준다 해도 말씀과 대치되면 응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말씀을 버리고 복을 받는 사람을 봤느냐”고 물은 후 “목숨 걸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는 사람의 종말이 아름답다. 하나님은 말씀대로 사는 이런 사람들을 책임져 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질병과 문제를 붙잡고 두려워하지 말고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면 문제가 해결되고 길이 열린다”며 “말씀대로 살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예배는 글로리아 찬양단 찬양, 합심기도, 기원, ‘만 입이 내게 있으면’ 찬송, 성시교독,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찬송, 강용중 장로 기도, 응답송, 성경봉독, 호산나찬양대 ‘여기에 모인 우리’ 찬양, 설교, 합심기도,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찬송, 봉헌, 봉헌기도, 교회소식, 환영과 친교,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