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 “이력서 키·몸무게 항목 사라져야”

입력 2015-06-02 10:09
취업준비생들은 이력서에서 가장 없어져야 할 항목으로 키·몸무게를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484명을 대상으로 ‘이력서에서 가장 없어져야 할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키·몸무게가 55.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고 2일 밝혔다.

키·몸무게에 이어 없어져야 할 항목으로는 가족사항(52.3%)이 꼽혔다. 이어 취미·특기(19.4%), 퇴직사유(16.7%), 존경하는 인물(12.0%) 순이었다.

또 이력서 작성 시 가장 고민하는 항목으로는 취미·특기(39.0%), 영어회화능력 상·중·하 선택(34.7%), 퇴직사유(23.1%) 등이었다. 취업준비생들은 이력서에 취미로 운동(23.3%), 독서(18.0%), 영화감상(12.0%), 음악감상(9.5%)을 주로 적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기로는 운동(20.7%)을 쓰거나 빈칸(9.3%)으로 두는 경우가 많았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