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제품 ‘심장’ 무상수리기간 잇따라 연장

입력 2015-06-02 11:05

LG전자는 에어컨과 제습기 등에 탑재되는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국내 최초로 무상보증을 10년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인버터 컴프레서는 에어컨과 제습기의 냉방과 제습 등 핵심 기능을 구현하고 일정한 힘으로 가동하는 일반 컴프레서와 달리 필요에 따라 출력을 조절해 전기료를 줄여 주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에 대한 LG전자와 다른 업체의 무상 보증은 4년이었다.

LG전자는 이번 무상보증 기간 확대로 에어컨과 제습기 뿐 아니라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정수기, 와인셀러를 비롯해 LG전자 가전제품에 적용된 인버터 부품의 무상보증을 10년으로 일원화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전자는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제품의 배터리 무상보증 기간을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늘리기도 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