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유엔 제5사무국 유치에 나선다. 이화우 경기도 고양시의회 부의장은 최근 시에 유엔 제5사무국 유치 추진을 제안했으며 오는 5일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유엔 제2사무국이 있는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유엔 제5사무국 한반도 유치를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유엔은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스위스 제네바에 제2사무국, 오스트리아 빈에 제3사무국, 케냐 나이로비에 제4사무국이 설치돼 있다.
이화우 부의장은 “"아시아권에 세계 평화란 주제로 사무국이 설치된다면 대한민국이 가장 명분이 있다. 유엔 제5사무국이 유치되면 고양시는 아시아는 물론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유엔 제5사무국 고양시 유치 추진…5일 추진위 출범
입력 2015-06-02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