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 시행령에 대한 국회의 수정 권한'을 부여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며 강공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 "기 죽어가던 친박(친박근혜)이 청와대를 등에 업고 비박(비박근혜)과 총선 헤게모니 잡기 권력투쟁?"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소신을 지키길 성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수출 5개월 연속 감소, 메르스 공포, 가뭄으로 농민은 타고 중국은 사드? 이 와중에 대통령은 국회법 개정으로 국회를 협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모법을 일탈한 시행령은 위헌"이라도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친박, 청와대 등에 업고 총선 권력 투쟁?” 박지원 “김무성 유승민 성원한다”
입력 2015-06-02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