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규모 2.0 지진…경북 올들어 지진 4차례

입력 2015-06-02 08:30
2일 오전 1시 1분쯤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57㎞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지진이 난 곳은 북위 36.76N, 동경 129.98으로 바다”라며 “현재로선 피해신고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북 동해안에서는 지난 1월 31일 영덕군 북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모두 4차례의 지진이 났다. 지난 4월 21일과 24일에는 사흘 간격으로 포항시 남구 동남동쪽 바다에서 규모 2.1과 규모 2.3의 지진이 일어났다.

포항과 인접한 울산시 동구 남동쪽 해역에서도 지난 4월 15일 규모 2.9의 지진이 났다. 한편 이번 지진을 포함해 한반도에서는 총 14차례 지진이 측정됐다.



대구=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