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1일 결혼한 이유? “차태현, 이종혁과 결혼기념일 같다”

입력 2015-06-02 01:55
카마 스튜디오 제공

배우 안재욱(44)이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안재욱은 1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9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최현주(35)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안재욱은 본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5월 결혼설이 불거진 후 “이 기회에 서둘러 보는 게 어떠냐”는 조언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

안재욱은 “지인들과 술을 마시는데 차태현이 ‘6월 1일 날 하세요’ 그러더라. 차태현도 결혼기념일이 6월 1일이더라”라며 “그 때 이종혁이 같이 있었는데 깜짝 놀라더니 자기도 결혼기념일이 6월 1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날짜가 재밌는 뒷얘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 1월 열애를 인정해 공식 연인으로 발전했다.

앞서 안재욱은 자신의 공식 사이트에 “장가갑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어요. 2015년 6월 1일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날입니다”라며 “누구보다도 예쁘고, 착실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얘기 외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