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검출로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마린보이’ 박태환이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박태환은 지난 3월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뒤 국제규격인 50m 레인이 있는 수영장을 구하지 못해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했다. 50m 레인을 갖춘 올림픽수영장은 박태환의 옛 스승인 노민상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꿈나무 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태환은 수영교실 회원자격으로 노 감독의 훈련을 받는다. 훈련 후 박태환은 “좋은 기회가 오리라 생각하고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포토] ‘훈련 재개’ 박태환 “준비하면 기회 올거라 믿어요”
입력 2015-06-02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