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재정공제회, "농촌 일손 돕기 구슬 땀"

입력 2015-06-01 20:37 수정 2015-06-01 21:00
곽임근 이사장(사진 가운데 파란 모자 쓴 이)을 비롯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마친 후 지역 농민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간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원평팜스테이마을에서 임직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2010년 원평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6년째 이 마을에서 봉사활동 펼치고 있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올해도 곽 이사장을 비롯 임직원이 바쁜 일과를 잠시 멈추고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원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추밭 지지대 설치작업 및 고추순 지르기, 비닐하우스 보강작업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평마을 양찬식 위원장은 “매년 우리 마을을 찾아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임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원평마을에서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된 쌀을 구매하여 ‘마포구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하여 농촌마을과 도시 취약계층 간 상생을 도모하였다.

곽 이사장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곳에서 생산된 쌀을 독거 노인분들께 기부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난 2009년 공공기관 최초로 조직문화정책관(CCO·Chief Culture Officer) 제도를 도입한 이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