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배우 김혜영과 결혼하는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는 누구?

입력 2015-06-01 17:26

귀순배우 김혜영(40)이 바른전자 김태섭(51) 대표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김 대표는 30년간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종사하며 동종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1일 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 측은 “가수 겸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김씨와 김 대표가 결혼한다”고 전했다. 바른전자는 1998년 삼성 메모리카드사업부문이 분사돼 설립된 회사다. 바른전자의 주력 기술은 완성된 반도체와 여러 소자들을 플라스틱 등으로 포장하는 SIP(System in a Package) 기술이다. 삼성과 SK하이닉스 출신 전문 인력들이 주축이 된 이 회사는 2002년부터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김혜영은 평양연극영화대 연극배우과 출신으로 1998년 탈북 후 가수와 배우로 활동해 왔다. 2002년 군의관 이모씨와 결혼해 3년 만에 합의 이혼을 했고, 2009년에는 동료 배우 김성태와 재혼했지만 2012년 2월 또다시 이혼을 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른전자 주식, 남북경제협상 테마주로 등극하나” “결혼 축하합니다 두분 다 행복하세요”라며 축하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