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해외봉사단 발대식

입력 2015-06-01 14:53

고신대(총장 전광식)는 7월 27일~8월 22일까지 중국과 베트남, 멕시코 등에서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앞서 63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지난달 28일 손양원기념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봉사활동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정기 학생복지지원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은 조성국 교목실장의 기도, 현황보고, 전 총장의 인사, 지난해 해외봉사활동 상영, 학생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전 총장은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로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어진 목적대로 헌신적으로 섬기고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 대표 배호령(국제문화선교학4)씨는 선서를 통해 ‘소외받은 지구촌의 이웃을 섬기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 할 것, 선교사님과의 협력 사역을 통해 현지인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고 나눔과 섬김의 도리를 다할 것,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가간 문화교류를 통한 친선과 상호이해를 증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등을 선서했다.

중국 봉사단은 단장 김상윤 부총장과 학생 16명이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장춘과 연길에서 신학교 음악교육, 유치원 한국어교육을 중점적으로 봉사하게 된다. 베트남 봉사단은 김종현 기획처장을 단장으로 학생 25명이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호치민시에서 불우이웃초청 위로회, 대학생 한국어교육, 문화공연을 펼치게 된다. 멕시코 봉사단은 전 총장을 비롯해 단장 송영목 대외협력처장과 학생 22명은 8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문화공연, 노동봉사, 익투스학교 음악교육 등을 실시한다.

한편 고신대는 지난 1989년부터 필리핀, 태국, 가나, 탄자니아, 중국, 인도 등에서 의료를 비롯해 교육, 문화,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매년 100여명이 참여해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한국의 문화를 전파해 오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