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5월 내수 1만2202대와 수출 4만2474대를 합쳐 5만467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5월보다 3.6% 늘어난 수치로, 내수는 1.6% 감소했고 수출은 5.2% 늘었다.
내수판매는 SUV 캡티바, 소형 SUV 트랙스, MPV 올란도 및 경상용차 다마스·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쉐보레 캡티바는 전년 동월 대비 90.4%가 증가한 1485대가 판매됐다. 2011년 4월 국내시장 출시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이다. 쉐보레 RV 차량은 전년 동월 대비 25.4%가 증가한 4008대가 판매됐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 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한층 강화된 상품성으로 출시된 쉐보레 캡티바, 트랙스, 올란도 등 RV 제품 라인업이 한국지엠의 판매 실적을 견실하게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의 1~5월 누적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가 줄어든 총 25만2693대(국내 판매 5만9124대+해외 판매 19만3569대)를 기록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한국지엠 5월 판매량, 지난해보다 3.6% 증가
입력 2015-06-01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