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퍼시픽, 부산 아난티펜트하우스 해운대 오픈

입력 2015-06-01 23:58
에머슨퍼시픽 제공

에머슨퍼시픽(대표 이만규)은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와 힐튼 부산의 공사 현장에 컨테이너로 만든 아난티 펜트하우스의 컨셉트 라운지 ‘아난티 박스 하우스’를 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를 둘러싼 천혜의 자연 환경과 컨셉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아난티 박스 하우스는 아름다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야외 라운지와 바 그리고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 및 힐튼 부산의 전체 단지 모형이 전시된 실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난티 박스 하우스는 세계 5위 무역항, 부산에 가장 많은 것 중 하나인 컨테이너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건축물로 아난티 펜트하우스의 건축가 켄 민 성진이 디자인했다. 폐컨테이너를 창의적 건축물로 재탄생 시킨 아난티 박스 하우스는 힐튼 부산과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의 오픈 후에도 이동 설치하여 접객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머슨퍼시픽 이 대표는 “아난티브랜드는 자연에 대한 존중에서 시작됐다. 아난티 펜트하우스는 건축 설계 시에도 자연 훼손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친환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환경 설비도 세계 최고의 친환경설비업체와 함께 작업 하고 있다”며 “업사이클링 건축물인 아난티 박스 하우스는 이러한 아난티 펜트하우스의 철학을 근간으로 기획되었기에 고객들이 아난티 펜트하우스 주변 자연 환경 뿐만 컨셉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와 힐튼 부산은 부산시가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개발 하고 있는 동부산 관광단지 내 핵심 숙박 시설이다. 동부산 관광단지는 370만㎡ 규모로 힐튼 부산 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 외에도 테마파크, 아웃렛, 레포츠존, 골프장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2017년 까지 단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아난티 펜트하우스는 전체 객실이 107평(353㎡)의 최고급 펜트하우스로만 구성되어 있다. 아난티 펜트하우스의 모든 객실은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넓은 야외 테라스에서 바다를 막힘없이 즐길 수 있는 구조이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테라스에 프라이빗 풀을 배치해 이국적인 분위기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도 객실 내부나 테라스에 온천탕을 배치하거나 파고라를 두어 객실 안에서 최대한 바다와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힐튼에서 직접 운영하는 힐튼 부산 호텔은 객실 규모가 총 306실이다. 그리고 힐튼 부산은 모든 객실이 특1급 호텔의 일반적인 객실 면적 8평(26㎡) 의 2배가 넘는 17평(56㎡)이상의 스위트룸으로 설계됐다. 그리고 휴양지 호텔답게 모든 객실에 넓은 테라스를 두어 바다와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힐튼 부산 호텔의 최상부인 8~10층에는 피트니스, 사우나, 스파, 실내수영장, 노천탕, 바&라운지를 갖춘 ‘힐튼 부산 클럽’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최상층에 자리한 수영장과 노천탕, 카바나, 그리고 라운지&바는 탁 트인 바다와 호텔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뷰포인트이다. 그 밖에도 힐튼 부산 호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피티니풀, 노천 공연장, 해변 공원, 대형 컨벤션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