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초역세권 동탄역 앨리스빌 상가 분양

입력 2015-06-01 11:10

동탄 2신도시에 공급될 예정인 유럽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동탄2신도시 C-12 블록에 위치한 동탄역 앨리스빌은 2만9152㎡ 규모의 스트리트 상권이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프로 유럽풍과 스토리텔링형 상업시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동탄역 앨리스빌은 동탄역 KTX·GTX 복합환승센터, 중심상업지구에서 약 200m 이내의 초역세권 광역비즈니스컴플렉스에 위치해 있다. 2016년 6월 개통예정인 KTX를 이용하면 서울~수서를 12분에 이동할 수 있다. 2021년 GTX(삼성~동탄 구간)가 도입되면 삼성동까지 20분 만에 도달한다. 제2경부고속도로와 영덕~오산간 고속화도로 등도 신설·확장 중에 있어 주변지역 인원 흡수도 가능하다.

동탄 2신도시는 인근 동탄1신도시와 동탄일반산업단지를 합쳐 35㎢(분당의 1.8배·일산의 2.2배) 규모다. 분당과 판교신도시를 합친 면적보다도 1.2배 더 크다. 주택 11만5000호, 인구 28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고 있다. 동탄1신도시를 포함해 41만명의 생활권이 형성돼 신도시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올 들어 분양에 나선 6개 단지 4544가구 중 계약을 진행한 5개 단지가 이례적으로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상업용지 비율은 낮은 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의 상업용지 비율은 3.2%로 분당(8.5%)과 일산(7.6%)보다 두 배 이상 낮다. 공급이 적은 만큼 수익을 내기에 유리해 상가투자의 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지 반경 1.5㎞ 이내로 올해 15개 단지 입주를 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모두 35개 단지 3만1971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안에 동탄테크노벨리, 삼성반도체 공장 등 대기업 연구단지도 자리할 예정이다. 약 11만여 명에 달하는 상주인구도 풍부하다. 교통도 편리한 초역세권 입지의 중심상업지구다. 인근 오산의 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고 이를 모두 더하면 배후수요가 총 70만 명에 달한다.

동탄역 앨리스빌의 일부 상가에는 테라스 및 데크 설계가 적용된다.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외관 특화 디자인을 통해 이국적인 느낌이 풍기도록 설계됐다. 앨리스 분수광장, 시계탑 등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제작된 구조물은 명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탄역 앨리스빌의 시공은 우미건설이 맡았다. 연면적 2만9152㎡ 규모(스트리트형 상가 211개·아파트 617세대·오피스텔 262실)다. 우미건설은 동탄1신도시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방문 시 사전예약(문의 1800-7480)이 필요하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