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목숨보다 돈?… 혼자서 칼든 강도 물리친 가게 여주인

입력 2015-06-01 10:10
칼을 들고 편의점을 털려던 40대 강도를 50대 여주인이 쫓아내는 ‘영웅적인’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영국 남서부 도시 플리머스의 한 가게에 후드를 입은 채 슬그머니 들어온 강도는 카운터로 돌아가던 여주인을 협박한다. 여주인은 곧바로 강도에 대항한다.

아찔하게도 여주인은 칼을 든 강도의 손을 붙잡고 있다. 강도를 몰아붙인 여주인은 마침내 강도를 문 밖으로 내쫓는데 성공한다. 강도를 내몬 여주인은 밖을 확인한 후 문을 잠그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일간 미러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3월 30일 일어난 사건으로 영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도를 물리친 여주인은 “칼을 든 강도를 보는 순간 공포가 몰려왔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 어렵게 번 돈을 순순히 빼앗길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범인 스티븐슨(41)은 강도 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았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