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가는 하늘길 예약 쉬워진다… 대한항공, 현지국적사와 공동운항 확대

입력 2015-06-01 10:16

6월부터 로마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하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파리를 거쳐 유럽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6월부터 스카이팀 항공사인 알이탈리아항공·에어프랑스와 유럽 및 북아프리카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이 알이탈리아항공과 공동운항중인 인천~로마 노선에는 알이탈리아항공이 4일부터 신규 취항한다. 이에 대한항공의 인천~로마 노선도 알이탈리아항공의 주 3회가 더해져 주 6회로 증가하게 된다.

에어프랑스와 공동운항을 강화하는 노선은 2개의 프랑스 국내선(파리~리옹, 툴루즈)과 8개의 국제선(파리~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제네바, 베를린, 뒤셀도르프, 뮌헨, 슈투트가르트, 카사블랑카)이다. 기존에 공동운항 중이던 파리~니스, 파리~마르세유 구간은 운항횟수가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된다.

대한항공은 1일 “인천~파리 및 인천~로마 노선을 거쳐 유럽의 주요 도시로 이동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연결편 예약과 발권이 보다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