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부 백종원이 방송 중 게임마우스 발각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30일 방영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백종원 김구라 신수지 홍석천 샤이니 키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마우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 마우스 이야기를 왜 하느냐?"라며 "마누라가 용서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게임 포기는 아니고 잠깐 쉬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백종원은 "게임은 내가 자발적으로 쉬고 있다. 알다시피 아내가 둘째 임신 중이다. 아내는 하고 싶으면 하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면 태교에 안 좋으니까 내가 스스로 안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또 백종원은 "여러분이 오해하고 있는데 우리 와이프는 정말 성격이 좋은 사람이다. 와이프는 게임을 하라고 했다"며 "둘째 태명은 '귀요미'의 '요미'다. 여러분도 틈나는 대로 우리 요미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17일 백종원은 생방송 중 소유진에게 게임 전용 마우스를 들켜 곤욕을 치렀다.
당시 백종원은 크게 당황해하며 "결혼을 할 때 아내에게 게임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털어놨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마리텔 백종원, 아내 소유진 태교 위해 게임 중단 선언…“아니 잠깐 쉬는 것”
입력 2015-06-01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