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9.11 잔해 위 '원월드' 전망대 오픈 - 자유의 여신상, 대서양 환상적 전경

입력 2015-06-01 09:29 수정 2015-06-01 18:41
1WTC 홈페이지

미국 뉴욕 맨해튼 ‘원 월드트레이드센터(1WTC)’의 전망대가 29일(현지시간) 문을 열었다.

2001년 9·11테러로 무너졌던 월드트레이드센터 잔해더미 위에 104층, 541m의 높이로 지어진 미국 최고층 건물의 100~102층 3개 층을 활용해 만들어진 '월 월드(One World)' 전망대 는 지상 380m에 위치해 있다.

남쪽으로는 자유의 여신상을, 북쪽으로는 센트럴파크 등 뉴욕 전경을 볼 수 있다.

동쪽으로는 대서양을 조망할 수 있고 맑은 날에는 맨눈으로 최대 80㎞까지 감상할 수 있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까지는 48초 만에 올라갈 수 있으며, 전망대 내부에는 맨해튼 스카이라인의 역사를 보여주는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2달러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개장 첫날 수천 명의 방문객이 전망대를 찾아 맨해튼의 전경을 감상했다.

이 전망대를 찾을 방문객은 연간 300만∼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WTC에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형 출판업체 콘드나스트(Conde Nast) 직원 170명이 처음으로 입주했으며, 이후 다른 기업도 차례로 이사해 업무를 하고 있다.

from on .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