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새끼 한마리 틈새도 없이 방역한다더니...” 이석현 “괴담 키운 건 정부의 헛발질”

입력 2015-06-01 09:18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메르스 발생병원을 폐쇄했군요”라며 “개미새끼 한마리 틈새도 없이 방역한다던 복지장관 말이 떨어지자마자”라고 적었다.

또 “연일 환자가 늘고있는데 걱정 안할수가”라며 “당국은 메르스는 안잡고 괴담만 잡을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괴담키운 원동력은 정부의 헛발질 때문이죠”라고 주장했다.

앞선 글에서는 “청와대의 태도가 적반하장이군요!”라며 “정부가 만든 시행령이 모법의 입법취지와 다를때 국회가 이를 수정요구할수 있게하는 국회법을 어젯밤 여야합의로 통과시켰는데 청와대는 이것이 헌법의 3권분립 위반이라고?방송이 거부권 전망까지 하네요”라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하지만 월권시행령 이야말로 국회의 입법권을 행정부가 침해하는 삼권분립 위반이죠”라고 주장했다. 이 부의장은 “쏠림현상 세월호를 운영허가 해준 해수부 출신의 해운조합 이사장이 그자리를 꿰찬 것도 그런 월권시행령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