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랭킹 1위 탈환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박인비는 1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스톡턴 시뷰 호텔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17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09타로 이미림(25·NH투자증권), 캐리 웹(41·호주)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공동 3위 이상으로 올라섰을 경우 리디아 고(18·뉴질랜드)의 세계 랭킹 1위를 빼앗을 수 있었지만 랭킹 포인트만 좁혔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8·스웨덴)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3월 KIA 클래식으로부터 1년2개월 만의 정상이다. 개인 통산 5승이다. 재미동포 켈리 손(23)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박인비, LPGA 랭킹 1위 탈환 아쉽게 놓쳐… “2타만 줄였어도”
입력 2015-06-01 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