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정청래 되나?” ‘분열조장’ 발언 조경태 오늘 징계 심의

입력 2015-06-01 07:59

문재인 대표를 지나치게 비판해 분열을 조장한 혐의로 당내 윤리심판원에 제소된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에 대한 징계 심의가 1일 진행된다.

심판원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조 의원의 징계 결정을 위한 회의를 연다.

회의는 제소 사유와 관련한 조 의원의 소명을 듣고 이를 심리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조 의원 측은 구두 소명과 더불어 각종 소명서면도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심판원은 이르면 이날 심리를 마치고 조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4·29 재보선 참패로 인한 당 내홍 상황에서 라디오에 출연, "정청래 의원 징계는 곁가지이며 본질은 문 대표 본인의 거취며, 읍참마속의 대상은 문 대표 자신"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공갈 막말' 파문으로 심판원에 제소된 정청래 최고위원은 당직자격 1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