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이 김영철의 배웅에 눈물을 흘렸다.
31일 방영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에서는 해군 특수부대 SSU 해난구조대에서 훈련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규한은 조동혁에 이어 두 번째 자진 퇴교자가 됐다.
자진 퇴교의 종을 울린 이규한은 자진 퇴소 사유에 “의지박약이라고 썼다. 더 참을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규한은 멤버들이 훈련을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고, 밝은 모습으로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나눈 후 훈련소를 나섰다.
이규한을 배웅하기 위해 따라 나선 김영철은 이규한을 끌어안고 “고맙고 미안하다”라며 위로했다. 김영철의 말은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에 이규한은 참았던 눈물을 쏟았고, 김영철 역시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영철은 “같이 내려왔다. 그 의미가 같이 올라간다는 거였다”며 이규한의 퇴교에 아쉬움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이규한 역시 “영철이 형을 보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말해 두 사람의 끈끈한 동기애를 보여줬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진짜사나이’ 이규한, 김영철 위로에 눈물 펑펑… 끈끈한 동기애
입력 2015-06-01 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