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역서 1개월 된 여성 시체 발견… 일본사회 ‘경악’

입력 2015-05-31 16:16

도쿄역 코인 락커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의 부패 정도로 봤을 때, 1개월 정도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11시 59분 일본 경찰은 JR 도쿄역에 긴급 파견됐다. 코인 락커 주변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근처의 파출소에 “사물함에 있는 가방 속에 사람과 같은 것이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온 직후다.

일본 경찰은 이 일을 사체 유기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세로 70㎝, 가로 50㎝, 폭 25㎝의 가방 안에 1개월 정도 부패된 여성의 시체가 있다”며 “여성의 신원과 가방이 놓인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